◎오늘까지 이틀간 서울힐튼호텔서 열려대우그룹은 최근 발표한 21세기 세계경영전략에서 전략국가로 지정한 국가들의 경제책임자들을 초청, 세계경영 구체화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대우는 30일 서울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폴란드 루마니아 체코 인도 등 대우가 세계경영을 위해 거점국가로 정한 4개국 장관급 경제각료들과 계열사 및 협력사 임원 330명이 참가한 가운데 「96 대우 세계경영 국제토론회」를 시작했다.
대우는 토론회형식으로 이틀간 열리는 이번행사를 통해 전략국가들에 대한 경제정책을 분석, 이들 국가에 대한 대규모투자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대우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와 전자부문의 투자가 집중되는 폴란드의 경우 도로와 통신망등 사회간접자본, 미니밀형태의 제철사업 금융사업 등 5개부문 20억달러규모의 투자를 검토중』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책책임자와 이 문제에 대해 의견조율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인도에는 중소기업전용공단설립문제가 집중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체코의 얀 아모스 하벨카 투자청장, 폴란드의 키로시토프 바르부르스키 재무성차관, 얀 보그텐 폴란드중앙은행부총재, 루마니아의 미슈 네그리토유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인도의 산지브 레디 상무성해외무역원장 등이 초청됐다.
김우중 회장은 행사참석을 위해 이날 하오 폴란드에서 귀국, 31일하오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계열사 및 협력사임원들을 대상으로 회장과의 대화시간을 갖는다.
대우는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 다른 전략국가들도 경제정책담당자들을 초청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행사들을 가질 계획이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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