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미 보고서 공개민주당 김홍신 선대위대변인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종필 자민련총재가 66년 일본의 6개 기업으로부터 공화당 운영비조로 5년동안의 당예산 3분의2에 해당하는 6천6백만달러를 지원받았다』는 내용의 미국CIA보고서 사본을 공개했다.
66년3월18일 미CIA가 작성, 79년9월18일 비밀해제된 「한일관계의 장래」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공화당은 알려진대로 일본의 6개기업으로부터 6천6백만달러를 제공받았다』면서 『일본 기업들은 각각 1백만달러에서 2천만달러의 자금을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또 『당시 공화당의장인 김종필씨는 67년 대선비용으로 2천6백만달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면서 『일본 기업은 한일협상을 증진시키고 한국내 사업의 독점을 허용받는다는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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