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유치방식 2011년까지 2단계 완공정부는 29일 부산 가덕도 신항만을 민자유치방식으로 97년11월 착공, 2011년까지 2단계로 나눠 완공키로 했다.
정부는 우선 2005년까지 1단계로 컨테이너부두 10개소를 건설하고 2011년까지는 컨테이너부두 14개소와 일반화물용부두 9개소를 완공, 연간 8,700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하역능력을 갖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400만평의 항만용지에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안벽 10.8㎞, 방파제 1.8㎞를 만들기로 했다. 사업비는 6조1,000억원(민자 3조7,631억원·95년 불변가격)으로 정해졌다. 가덕도신항만이 완공되면 현재 50%수준인 컨테이너항만시설 확보율이 98%로 높아지게 된다.
정부는 이와함께 민자유치 또는 부산시를 통해 3조140억원의 예산으로 2011년 신항만개항에 맞춰 신항만 인근에 첨단산업, 유통, 국제교류시설등을 갖춘370만평의 복합신도시를 건설키로 했다.
정부는 또 ▲부산거제 연결도로(40.3㎞) ▲가덕도신호 도로(10㎞) ▲삼량진가덕도 철도(40㎞)도 2011년까지 완공, 개통할 방침이다.
정부는 한편 가덕도신항만개발사업을 조정·지원하기 위해 건설교통부차관을 의장으로 하는 가덕도개발지원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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