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지구촌에 소개 세계화 기여불교계에도 인터넷 바람이 불고 있다.
현대불교신문사(사장 김광삼)가 설립한 부다피아인터넷정보센터는 29일 인터넷을 통해 불교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부다피아(Buddhapia)」를 최근 개통했다고 밝혔다. 부다피아는 영어의 Buddha(부처)와 Utopia(이상향)의 합성어. 현재 시범운영 중인 「부다피아」는 4월 중순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부다피아」가 제공하는 정보는 현재 7가지. 조계종총무원·중앙종회·25개 교구사찰의 중요 스님 등 종단인물, 각 사찰의 전경 연혁 소장문화재 등의 사찰소개, 큰스님 설법, 국내간행 불교도서 목록 등이다.
인터넷주소인 http://seon.buddhapia.co.kr로 들어가 조계종 총무원 코너의 월하종정의 프로필을 찾아가면 최근의 컬러사진과 생년월일, 학력, 약력, 저서등이 화면에 뜬다. 사찰소개 코너의 통도사를 보면 통도사 전경과 소장문화재 사진및 연혁등을 알 수 있다. 부다피아개발팀은 서비스를 개선, 앞으로 큰 스님의 설법이나 법회를 동화상과 음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초고속통신망과 연계, 법회나 큰 스님의 다비식 생중계도 가능하다.
지난 10일 개통된 「부다피아」에는 벌써부터 1,500여명의 고정 이용자가 몰리는 등 교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전세계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10만여개의 각종 사이트(인터넷 서비스 단위)가 있는 미 인터넷 정보검색업체 링크스타는 「부다피아」를 주제어별 인터넷서비스 중 「선」부문 최우수 서비스로 뽑기도 했다. 부다피아의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 지구촌을 연결하는 인터넷망을 통해 한국불교의 세계화가 가능하며 컴퓨터에 익숙한 청소년층 포교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천호 기자>박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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