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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철 도시락용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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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철 도시락용품 “불티”

입력
1996.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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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합 3∼5단형 국산 1만원 일 수입품 2만원선봄기운이 완연해지자 시내 백화점이나 남대문 주방용품시장등에는 봄나들이를 가기 위해 도시락용품을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도시락용품은 도시락 찬합 물통등 크게 3가지. 이중 도시락은 색상과 그림이 예쁘고 모양이 깜찍해 과거의 투박한 것들과는 생김새부터가 완전히 다르다. 또 2단 분리형이 대부분으로 주로 아래에 밥을, 위에 반찬을 넣게 돼 있다. 밥넣는 칸에는 밥한공기 양인 500∼600㎖, 반찬칸에는 400∼500㎖를 넣을수 있는 제품이 많다. 고무밴드로 묶으면 위·아래칸이 분리되지 않아 좋다. 값은 3,000∼1만2,000원선이다.

찬합은 밥과 반찬등을 한꺼번에 쌀 수 있는 3∼5단형이 많다. 차곡차곡 쌓은 뒤 한손에 들수 있게 손잡이도 달려 있다. 또 플라스틱 숟가락과 포크도 함께 들어있다. 국산은 1만원 안팎이며 일본산 수입품은 2만원이상이다. 재질이나 크기, 기능에서 국산과 일본제품간에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일제가 좀더 깔끔해보여 더 많이 팔린다. 미도파백화점 상계점 가정용품코너의 김미영씨(21)는 『겨울에는 찬합을 사려는 사람이 거의 없었으나 요즘 들어서는 하루 5∼6개씩 팔려나간다』면서 『늦봄이나 초여름이면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날씨가 풀리면서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이 물통이다.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의 경우 요즘 하루 50∼60개, 휴일에는 100여개가 판매된다. 음료수 캔 크기인 320∼500㎖짜리 물통이 가장 많이 팔린다. 어린이용에는 빨대도 달려있다. 값은 1,700∼2,200원. 보온물통은 보냉을 겸하기 때문에 날이 따뜻해져도 꾸준히 팔려나간다. 용량은 270∼1,500㎖이며 값은 2,500∼4만4,000원이다.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있는 아이용 숟가락·포크세트의 가격은 2,000원선이다.<박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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