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김진각 기자】 경기 여주군 대신농협 대부계 직원 이문기씨(25·여주군 여주읍 하리)가 컴퓨터를 조작해 친인척 명의의 통장을 만든 뒤 이를 이용, 5억여원을 몰래 인출해 달아난 사실이 27일 밝혀졌다.경기농협지역본부와 대신단위농협에 따르면 이씨는 친구와 함께 사업을 하다 자금이 부족하자 94년 10월 컴퓨터를 조작, 친구 박모씨(25)와 친인척 등 21명의 명의로 자립예탁대월통장(일명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한 뒤 인근 농협에서 지난해 12월까지 20여차례 4억8천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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