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로이터=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5일 동유럽 국가들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군사조직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이들의 나토 가입에 동의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노르웨이 정부와 나토확대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슬로를 방문중인 옐친 대통령은 이날 『동유럽 국가들이 프랑스의 선례에 따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프랑스는 66년 나토의 정치조직에는 가입했으나 군사조직에는 아직 참여하지 않고 있다.
동유럽 국가들은 장기적으로 독립을 보장하기 위해 나토 가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나토확대가 러시아의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이를 강력히 반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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