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연합】 고구려를 구성한 부족의 하나였던 맥족의 고분군이 지난해 중국 내몽고자치구의 요하(랴오허) 상류지역인 적봉(치펑)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중국 고고학자들이 2000년전 중국땅에서 사라진 한 잊혀진 민족의 무덤을 발견했다』며 『무덤에서 발굴된 유물 가운데는 이들이 사용한 동검과 독특한 도기류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무덤의 건조양식이나 발굴 유물로 보아 맥족은 농경생활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 통신은 말했다.
적봉지역은 중국의 동북·화북지방과 몽골의 분기점이었으며 청동기와 신석기 시대 유물이 많이 출토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