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외사3과는 25일 지명수배돼 출국이 어렵게 되자 남의 명의로 여권을 발급받아 해외로 드나든 (주)연일산업 이사 허칠성씨(47·강동구 천호동)와 신우 인터내셔널 이사 조인철씨(41·강남구 삼성동)등 2명을 여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94년 5월 부정수표단속법위반 혐의로 경찰에 지명수배되자 95년 11월말 이종사촌 형 금모씨(52)의 주민등록증에 자신의 사진을 부착, 여권을 발급받아 중국과 홍콩을 2차례 드나든 혐의다.
지명수배자인 조씨도 93년 6월초 동서인 이모씨(41)의 주민등록증을 위조, 불법으로 여권을 발급받아 동남아 등지로 3차례 해외여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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