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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출신 두 시민운동가 나란히 에세이집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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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출신 두 시민운동가 나란히 에세이집 펴냈다

입력
1996.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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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태동배경·인권변호사의 삶 등 소개/개인이력과 새 사회운동에 관한 제언 담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에서 진보적 사회운동의 주역으로 활동하다 15대 총선에 출마키로한 두 시민운동가가 나란히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경실련 1, 2대 상임 집행위원장이었던 정성철씨(전 정무제1장관보좌관)가 「정성철과 경실련」(연이간)을, 경실련 초대사무총장을 지낸 서경석씨가 「꿈꾸는 자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웅진출판간)를 각각 냈다.

「정성철과 경실련」은 89년 경실련이 태동하게 된 배경에서 시민운동을 주도하기까지의 경실련 역사를 기술하고 있으며, 경실련에서의 활동은 물론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던 개인적 삶의 이력을 담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정치에 입문하기까지의 인생역정과 수서사건, 토지공개념 입법화, 지자제와 공명선거캠페인등 80년대 후반부터 경실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등을 통해 민주화운동을 추진해 왔던 정씨의 사회운동경력을 다루고 있다.

「꿈꾸는 자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경실련 탄생의 산파역을 맡았던 서씨의 개인적인 이력과 함께 새로운 사회운동에 관한 제언을 담고 있다.

경실련,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등의 시민단체 창립을 주도하며 사회운동을 펼쳐 오기까지의 과정이 에피소드와 함께 실려 있다. 이외에 한상진 교수, 월주 스님등 그에게 영향을 끼쳤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등 알려지지 않았던 경실련 활동의 뒷이야기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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