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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비교내신제 앞당겨 적용/서울대 3수생부터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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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비교내신제 앞당겨 적용/서울대 3수생부터 대상

입력
1996.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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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이화여대도 4수생부터97학년도 대입시에서 많은 대학들이 이미 고교를 졸업한 수험생들에 대한 「비교내신제」 적용 시점을 앞당길 방침이다. 비교내신제는 수험생간에 수능 성적을 비교해 이를 내신등급으로 산출하는 방법으로, 지금까지는 고교 졸업후 5년이 지난 수험생에게만 자격이 주어져 졸업후 실력이 향상된 수험생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했다. 교육부는 내년 입시부터 적용시점을 대학자율에 맡겼다. 서울대는 24일 내년 입시부터 비교내신제를 3수생(95년 고교졸업자)부터 적용키로 했다. 서울대 홍두승 교무부처장은 『고교재학중의 학업성취도가 졸업후 5년동안이나 「족쇄」가 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연세대도 6수생부터 비교내신제를 적용하던 것을 바꿔 내년 입시부터는 4수생 (94년 고교졸업자)으로 앞당기고 수험생이 비교내신과 생활기록부상의 내신중 유리한 것을 선택토록 할 방침이다. 이화여대도 4수생부터 비교내신을 적용하되 비교내신과 생활기록부상의 내신을 선택토록 하는 것이 아니라 일률적으로 비교내신만을 사용할 예정이다.<최윤필·윤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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