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난해 일본 메모리용반도체 수입시장의 55.5%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2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도쿄무역관에 따르면 한국은 95년 일본에 2,358억엔의 메모리용반도체를 수출, 일본 수입시장의 55.5%를 차지했으며 일본 전체 시장의 20.0%를 점유했다.
한국 다음으로 일본에 메모리용반도체를 많이 수출한 국가는 미국으로 907억엔어치를 수출, 일본수입시장의 21.3%를 차지했으며 싱가포르가 455억엔으로 10.7%, 대만이 309억엔으로 7.3%, 말레이시아가 110억엔으로 2.6%를 차지했다.
이처럼 한국의 메모리용반도체 대일수출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멀티미디어 붐을 타고 메모리용반도체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본업체들의 공급능력이 달리자 적극적인 설비투자로 생산능력을 키워온 한국업체들에 주문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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