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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슈킨이 살아있는 나라,러시아는 어떤 이웃인가(화제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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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슈킨이 살아있는 나라,러시아는 어떤 이웃인가(화제의 책)

입력
1996.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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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지음/거대한 잠재력 지닌 러시아 미래 통찰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과정에서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러시아의 현재 상황보다 거대한 잠재력에 주목하고 러시아의 밝은 미래를 예고한다. 러시아사를 전공한 지은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사로 핀란드에 부임했다.

러시아의 역사 문화 정치 사회등 각 분야를 살피고 우리는 정신·문화적 역량을 가꿔나갈 두터운 지식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러시아는 문학 종교 사상 예술 과학등의 영역에서 세계적 거장을 배출해왔듯이 앞으로도 배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공산독재 아래서도 푸슈킨과 톨스토이같은 대문호의 정신은 러시아국민의 가슴에 살아 있었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당장의 이익보다 우리의 중요한 이웃이라는 생각을 갖고 러시아에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우사간·5,000원<이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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