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21일 『한 나라의 환경보전 수준은 바로 그 나라의 국가경쟁력과 삶의 질을 평가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며 『나는 세계적으로 모범이 되는 「녹색환경의 나라」를 만드는데 솔선수범하는 「환경대통령」이 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이수성 총리를 비롯한 환경관계 장관과 환경단체대표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복지구상을 발표, 『우리나라가 21세기에 세계중심에 선 일류국가가 되려면 무엇보다 환경모범국가가 되어야 한다』며 환경공동체 건설을 위한 5대 기본원칙과 7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김대통령은 『환경공동체란 자연과 인간의 조화와 연대를 회복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속에서 높은 삶의 질을 누리는 공동체를 의미한다』며 ▲정부수범 ▲환경과 경제의 통합 ▲공동책임과 생활속의 실천 ▲사전예방및 오염자 부담 ▲남북한 환경협력과 전지구적 공동노력의 원칙등을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같은 5대 원칙에 입각, ▲생산과 소비의 녹색화 ▲환경자치체제 확대 ▲환경교육 강화 ▲환경기준 선진화 ▲환경기초시설 완비 ▲환경관리기능 강화 ▲환경외교 강화등 정부가 향후 추진할 7개 정책방향을 밝혔다.<신재민 기자>신재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