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 버클리대서서울대 총학생회는 21일 서울대와 김일성 종합대학 학생대표가 양교 개교 50주년을 맞아 4월19일 미국 버클리대에서 열리는 「제5회 코리아 평화통일 심포지엄」에 공동참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심포지엄은 버클리대 한국학위원회 주최로 92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나 북한측의 불참으로 남북학생 대표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
총학생회는 이날 『김일성대측이 「한민족 동질성의 회복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하겠다는 전화통지문을 16일 버클리대측에 보내왔다』며 『내주께 통일원에 정식 북한주민접촉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에는 남한측에서 서울대 총학생회장 여성오씨(23)와 통일원 관계자, 지은희 한국여성사회교육원장 등 4명이, 북한에서는 사회과학원 통일문제연구소부소장 김경남씨(53)와 김일성 종합대학 사회정치학연구실장 김영성씨(51), 김일성대 학생위원회 대표 권호웅씨 등 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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