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일 대만에서 내년부터 엑센트와 아반떼를 연간 2만대씩 조립생산키로 했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는 대만의 대북(타이베이) 남쪽 200㎞지점에 위치한 프랑스 르노사 현지조립공장인 삼부기차에서 내년 1월부터 배기량 1,500㏄급 엑센트를 생산하고 8월부터는 1,800㏄급 아반떼를 추가 생산키로 했다.
현대는 첫해인 내년에는 1만5,000대를, 98년부터는 연간 2만대씩 양산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가 현지에서 조립·생산할 자동차는 자동차수입쿼터에 적용되지 않는다.
대만은 자동차수요가 연간 40만대수준으로 자국 메이커가 없고 포드 도요타 닛산등 외국 유수업체들이 자동차를 현지에서 조립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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