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정보전문 인턴사올상반기 주요그룹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15%이상 감소할 것으로 20일 전망됐다.
취업정보전문기관인 인턴사에 따르면 올상반기 기아 두원 한라 효성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그룹이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다소 줄이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 각각 50명, 20명씩을 선발했던 건영과 삼양그룹은 아예 올상반기 채용계획을 없앴고 대림 동원 쌍용그룹등도 지난해보다 각각 30∼90명씩 채용인원을 줄일 계획이다.
지난해 상반기에 각각 1,200명, 1,000명을 채용한 삼성과 LG그룹은 올상반기에도 비슷한 인원를 채용할 계획이나 2,500명을 선발했던 대우그룹은 채용인원을 2,000명정도로 줄일 예정이다.
30대그룹의 올 상반기 채용규모 역시 8,115명안팎(강원산업 및 현대그룹 제외)으로 지난해 상반기(8,830명)보다 8.1%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통상 채용예정인원과 실제 채용인원 사이에는 대체로 10%정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올상반기 실제 채용규모는 15%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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