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7단은 20일 서울롯데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7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서울경제신문·한국방송공사 공동주최, 동양그룹 후원) 결승 5번기 제4국에서 전년도 우승자인 중국의 마효춘(마샤오춘)9단에 흑1백75수만에 불계승, 종합전적 3승1패로 세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7단은 92, 93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했었다.이7단은 이날 초반부터 네 귀를 확보하며 철저한 실리작전을 펴는 마9단을 호방한 세력작전으로 압도했다.<관련기사·기보 38면>관련기사·기보>
시상식은 22일 하오 6시30분 롯데호텔 사파이어 볼룸에서 열리며 이7단은 상금 1억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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