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등 6대 도시 시내버스의 노사간 임금협상이 대전을 제외하고 20일 새벽 잇따라 타결됐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7월1일부터 버스요금을 인상하되 인상폭은 추후 사업조합측과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버스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의 경우 현행 3백40원에서 40원 올린 3백80원, 좌석버스는 7백원에서 1백원 올린 8백원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내버스 노조와 운송사업조합측은 19일 밤부터 마라톤 협상을 가진끝에 기본급 7.9%, 상여금 50% 포인트 인상 등에 최종합의했다.인천지부도 서울과 같은 임금인상률에 합의했고 부산은 한달 근무일수를 26일에서 25일로 조정, 상여금 50%포인트 인상, 7월이후 기본급 인상률 재협상 등에 합의했다.
대구는 기본급 7.75% 상여금 50% 인상에, 광주는 기본급 9% 인상과 상여금 총액대비 9% 지급안에 합의했다. 사용자측이 쟁의발생신고를 한 대전은 노사가 각각 기본급 8.5%와 6%를 고수, 협상이 결렬돼 대전지방노동청에 중재신청을 냈다.<박희정·이영섭 기자>박희정·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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