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 특파원】 윈스턴 로드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19일 미국은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계속 모색해 나갈 것이나 북한의 엄청난 상비군과 대량살상무기의 수출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로드 차관보는 이날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동아태소위(위원장 더그 버라이터)가 주최한 「북한문제 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국은 한미 동맹관계를 희생하면서까지 대북 관계개선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관련기사 8면>관련기사>
그는 북한이 1백만명 이상의 병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들 병력을 대부분 비무장지대에 인접해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대중동 미사일 수출문제가 북·미관계에서 가장 긴박한 쟁점이라고 지적, 이들 문제에 관해 북한측과 추가 회담을 갖기를 희망하며 북·미관계의 진전을 위해서는 이 문제에 일부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아직도 테러국 명단에 남아있다고 확인하고 『북한은 그러나 약 한달전 미국측에 테러 포기의사를 밝히는 성명서를 보내왔으며 이는 건설적인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