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도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들어 지난 14일까지 서울지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금액 제외)은 0.10%로 우성건설이 부도났던 1월(0.18%)과 작년 동기(0.15%)보다 크게 하락했다. 특히 우성건설 관련 부도어음을 제외할 경우 이 기간에 서울지역 어음부도율은 0.09%로 우성건설부도 파문이 수습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금리는 회사채의 경우 지난 6일에 연 11.97%로 오르기도 했으나 증안기금의 보유채권매각 유보조치 등으로 하락세로 돌아섰고 콜금리는 연 10%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연 11%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기업의 생산 및 설비투자 신장세가 둔화한 반면 수출호조로 대기업의 현금흐름이 좋고 기업의 직접금융조달이 늘어나 은행대출 수요가 상대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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