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사이벡서 개발윈도95 바이러스 1호인 보자(Boza)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백신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킬보자(Kill Boza)」로 명명된 백신 프로그램은 미국의 백신프로그램 개발단체인 사이벡이 개발해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이벡의 인터넷 홈페이지(주소 http://www.cybec.com.au)나 PC통신 천리안 공개자료실에서 전송(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보자바이러스는 같은 디렉토리내에 존재하는 실행파일을 연쇄적으로 감염시키며 감염된 파일안에 메시지를 남긴다. 사용자들은 V3나 스캔 같은 백신프로그램으로도 치료는 물론 검색조차 되지 않아 불안한 상황에서 PC를 사용해야 했다. 킬보자는 윈도95 및 윈도NT에서 실행되는 「Killboza.exe」와 도스상태에서 사용하는 「Killbz16.exe」의 2가지 파일로 구성돼 있다.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보자바이러스 피해사례가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인터넷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4월말에 발표할 예정인 윈도95용 백신Ⅲ프로 1.5판에는 킬보자 백신 프로그램의 치료기능을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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