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박영기 특파원】 오키나와(충승)에서 또다시 미군으로 보이는 외국인에 의한 부녀자 폭행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18일 수사에 나섰다.오키나와 경찰에 따르면 17일 새벽 2시45분께 오키나와현 나카가미(중두)군 주택가에서 한 30대 일본여성(식당종업원)이 승용차에서 내려 집에 들어가려는 순간 칼을 든 한 외국인 남자에게 골목으로 끌려가 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범인이 영어를 사용했다는 점등으로 미루어 미군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미군 수사당국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오키나와에서는 지난해 7월 미군병사 3명이 한 14세 소녀를 집단 폭행해 일본내 반미감정을 고조시키며 미일 양국간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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