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웅배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7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석, 역내국가들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활성화를 위해 APEC에 지급보증기금을 설치하자고 제의했다. 나부총리는 『대규모 SOC사업을 추진하려면 민간금융기관들이 SOC재원조달용 채권을 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부총리는 이에 앞서 재무장관회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의 OECD가입노력에 APEC 회원국들이 적극적 성원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나부총리는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와 만나 현재 우리나라의 IMF지분율(0.55%)이 경제력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고 지적, 특별증자를 요청했는데 캉드쉬 총재도 이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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