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 617%늘어 최고/한전은 3.2%증가에 그쳐19개 정부투자기관중 지난해 이익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한국토지공사로 전년도에 비해 617.6% 늘어났으며 이익이 가장 많이 줄어든 기관은 농수산물유통공사로 67.9%가 감소했다.
재정경제원이 15일 발표한 정부투자기관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투자기관의 당기순이익은 2조4,498억원으로 94년에 비해 1,910억원(8.5%) 증가에 그쳤다. 이는 투자기관 매출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전력의 당기순이익증가(282억원, 3.2%)가 소폭에 머문데다 한국전기통신공사의 이익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곳은 한국토지공사 외에 석유개발공사(311.3%) 수자원공사(179.9%) 한국관광공사(48%) 중소기업은행(47.3%)등의 순이었다. 이익이 많이 줄어든 곳은 농수산물유통공사외에 광업진흥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전기통신공사 등이었다. 손실이 발생한 곳은 석탄공사로 286억원의 손실을 냈다. 배당은 10개기관이 2,987억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배당액은 1,408억원이었다.<이상호 기자>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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