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옐친 영상정상회의/러 국제통신개통 축하메시지

김영삼 대통령은 14일 하오 러시아의 국제통신 콤플렉스 개통을 기념하기위해 마련된 모스크바­서울­로마­키예프를 잇는 원격영상 정상회의에 참석, 옐친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냈다.김대통령은 『새로 개통된 통신시설이 러시아와 이웃나라간의 우의와 협력을 증진하고 러시아의 시장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 러시아와 한국간의 동반자 협력관계가 보다 심화하기를 희망하며 나아가 러시아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협력의 중계자 역할도 담당할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영상 정상회의는 옐친 대통령의 인사로 시작돼 김대통령과 스칼파로 이탈리아 대통령, 쿠츠마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관계국 정상들의 축하메시지에 이어 옐친대통령의 감사인사로 끝을 맺었다.<신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