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결혼시즌 맞아 「혼수특별기획전」도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가구공단은 서울 근교 가구공단 가운데 고급가구를 파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이곳에 있는 280여 가구공장과 60여 가구전시판매장에는 가까운 지역인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에서 찾아온 주부들과 신혼부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헌인가구공단에서 판매하는 가구 가격은 30만원(침대)대부터 400만원이 넘는 혼수용 가구세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곳에서 생산된 침대는 30만∼50만원이면 살 수 있고 침대를 포함한 혼수장 세트는 150만∼500만원이면 튼튼하고 보기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다.
헌인가구공단은 가구공장에서 직영하는 매장이 75%로 다른 가구공단보다 많아 가격이 비교적 싼 편으로 소문나 있으며 유명메이커에서는 생산할 수 없는 고급가구인 수공예원목장을 생산, 판매하는 업소도 많다.
헌인가구협의회 서형호회장은 『결혼시즌을 맞아 평시보다 가구를 싸게 파는「혼수특별기획전」을 1일부터 4월말까지 실시중』이라며 『일반 가구점에서 사는 것보다 적어도 35%이상 싸게 가구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헌인가구공단은 전시가구가 다채롭고 주변에 볼거리와 음식점이 많아 구경삼아서라도 가볼만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남대교에서 강남대로를 거쳐 양재역을 지나 성남 쪽으로 5가량 달리다보면 오른쪽으로 헌인가구공단이라고 쓴 간판을 볼 수 있다. 막히지 않을 경우 서울시청에서 승용차로 40분정도.<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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