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 노력일환 공중생활규칙 등 담아북경(베이징)시민들이 수도를 현대화한 국제도시로 변모시키고 수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높이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북경시 당상무위원회, 시정부 상무위원회, 수도 정신문명건설위원회는 「수도시민 문명공약」을 제정, 공포했다. 9개항목 36구절 144자의 문명공약은 「5애」원칙, 법준수, 사회공중생활규칙, 인도주의정신, 건전하고 문명한 생활방식 및 인간관계를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북경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발적으로 준수할 것을 요구한다.
공약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조국과 북경을 사랑하고 민족화합을 도모,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 ▲노동을 열애하고 일터에서 성실해야 하며 신임을 지키고 근검절약해야 한다 ▲법과 질서를 지키고 정의를 수호하며 올바른 기풍을 수립해야 한다 ▲도시를 미화하고 위생을 강구하고 수도를 녹화하며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 ▲공공재산을 아끼고 공익을 위해 노력하며 문화유물을 보호해야 한다 등이다.
북경시 측은 앞으로 「관중 문명수칙」을 비롯해 승객, 관광, 고객, 주민 문명수칙을 제정하고 종합해 세부행동지침인 「수도시민 문명수칙」도 제정, 공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북경시 한 관계자는 『이번 문명공약 제정은 수도 사회주의 정신문명 건설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수도시민으로서의 바른 의식, 바른행동의 기본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베이징=송대수 특파원>베이징=송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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