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11일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컨테이너선인 「한진 런던」호 건조를 마치고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명명식을 가졌다.「한진 런던」호는 전장 279m, 폭 40m크기에 세계 최대출력인 7만5,000마력 엔진을 장착한 5,302TEU급(길이 20피트짜리 컨테이너 5,302개를 적재할 수 있는 용량) 컨테이너선으로 최고 26노트(시속 48.2㎞)의 속력을 낼 수 있다. 「한진 런던」호는 한진해운에 인도돼 북미와 태평양항로에 투입된다.
한진은 특히 이 선박은 세계 최대규모인 1,000TEU급 냉동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을 뿐아니라 다양한 크기의 컨테이너를 적재할 수 있는 실용성과 각종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차세대형 컨테이너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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