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낮 12시17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구내에서 성북발 구로행 철도청 소속 K123호 전동차(기관사 박정래·56)가 고장으로 멈춰서는 바람에 20여분간 운행이 전면중단됐다. 이 사고로 10여편의 전동차가 지연운행돼 휴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사고가 나자 승객 4백여명이 역사무소로 몰려가 환불을 요구하며 항의소동을 벌였다.
철도청측은 사고 전동차를 구로역 차량기지로 견인한 뒤 낮 12시36분께 운행을 재개했다. 철도청측은 『전동차가 출발하려는 순간 교류―직류 전환스위치의 주회로차단기가 갑자기 접촉불량을 일으켜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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