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원씨 「무정파 전국연합」·진복기씨 「정명당」 등/「무당파 국민연합」·「21세기한독당」 등도 “곧 창당”「빅4정당」의 그늘에 묻혀 이름조차 생소하지만 15대 총선을 목표로 채비를 서두르는 군소정당도 적지않다. 5개 시·도에 26개 이상의 지구당을 둬야하는 법적요건을 갖춰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만도 5개이며 총선전 창당을 추진중인 조직도 6개에 이른다. 이중 얼마나 총선에 후보를 내고 몇 석을 따낼 지는 미지수이지만 열의만큼은 「빅4」 못지않다.
선관위 등록정당중에는 임춘원의원이 대표인 「무정파 전국연합」의 움직임이 비교적 활발하다. 이원배전의원을 비롯해 자민련과의 통합을 거부한 구신민당출신들이 주축이다. 이밖에 대통령선거 단골출마자인 진복기씨가 이끄는 정명당 및 친민당 통일한국당 대한민주당등이 있으나 활동은 미약하다.
창당준비위 단계인 정파들도 총선참여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있다. 14일 창당대회를 여는 「무당파 국민연합」(대표 한병채)과 21일 창당하는 「21세기 한독당」이 대표적이다. 이중 국민연합은 당수는 물론 중앙당도 없어 정당이라기보다는 선거운동의 편의를 위해 일시적으로 모인 무소속출마자들의 결집체성격이 강하다. 한 전의원외에 김동주 전 의원 박판제 전 환경처장관 최은순 전 대우자동차사장등 이미 35명이 조직책으로 뛰고 있다.
독립운동가인 이시찬옹(90)이 대표로 있는 21세기한독당은 김구 선생이 이끌던 한독당정신의 계승을 내세우며 민주적 민족주의를 표방하고있다. 서울·경기의 18곳등 30곳에 총선출마자를 확보했는데 변호사·의사·장년층의 사회운동가 1백여명이 참여하고있다. 이밖에도 한민족회의 배달의당 개혁신당등도 창당을 준비중이다.<이동국 기자>이동국>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