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산케이신문 보도【도쿄=박영기 특파원】 북한 청진에서 2월말 대학생 2백여명이 반정부 데모를 일으켜 사회안전부와 국가보위부 등 북한 치안당국이 경계상태에 들어갔다고 일본 산케이(산경)신문이 9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 정보소식통의 말을 인용, 북한을 방문한 한국동포로부터 이같은 정보를 얻었으며 이들 학생들은 공무원의 부정 부패를 비난하며 가두 데모를 벌이다 전원이 당국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북한내에서 일어난 반정부데모가 구체적으로 전해진 것은 드문 일이라며 데모 정보가 사실이라면 학생들이 일반 국민의 공감을 얻을수 있는 부정 부패 추방문제를 제기함으로써 정부비판을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