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반도체D램업체인 삼성전자가 지난해 S램분야에서도 일본 히타치를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8일 조사됐다.반도체시장 전문조사기관인 미데이터퀘스트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S램분야에서 전년대비 87% 늘어난 6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히타치(5억4,000만달러)를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94년에는 히타치가 5억300만달러(시장점유율 12.3%)의 매출로 1위, 삼성이 3억8,000만달러(9.3%)로 2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 삼성 12.4%, 히타치 10.7%로 순위가 역전된 것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93년에 D램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년만에 D램과 S램등 메모리반도체 주요분야를 모두 석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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