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 전화통신업체 AT&T는 이달 중순 개시할 새 인터넷 접속 서비스 「월드넷」에 아메리카 온라인 등 개별 PC통신회사들이 독점 운영중인 서비스를 통합연결, 새로운 PC통신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번 협상이 성공할 경우 현행 온라인 컴퓨터 서비스산업의 가격및 정보공급체제가 완전히 새로운 체제로 바뀌고 현행 PC통신회사들의 폐쇄적인 온라인 서비스와 인터넷의 경계가 사실상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프로디지 서비스사는 현재 AT&T와 이 문제를 협의중이라고 밝혔으며 컴퓨서브사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업계 소식통들은 현재와 같이 순수한 인터넷은 오래 가지 못하고 곧 상업화될 것이기 때문에 AT&T의 거대 정보공급망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이번 협상은 실현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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