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공침투기서 목표물 “자살낙하”【도쿄=박영기 특파원】 북한 특수부대원들이 몸에 폭탄을 두르고 침투하는 이른바 「인간 폭탄」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일본 NHK 방송등이 최근 북한으로부터 입수, 8일 방영한 북한군 특수부대 훈련 모습을 담은 비디오에서 확인됐다. 북한은 김정일이 군부를 확고하게 장악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선전용으로 이 비디오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만명이상으로 추정되는 북한군 특수부대의 훈련이 집중적으로 담겨있는 이 비디오에서 가장 주목할 장면은 몸에 폭탄을 두른 여성 특수부대원들이 낙하하는 공중침투훈련이다. 폭탄을 가득안은 여성 부대원들이 저공침투기인 AN 2기에서 뛰어내린 다음 적군 비행장을 폭파시키는 모습은 과거 일제의 가미가제 특공대를 연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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