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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위원장 김인호씨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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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위원장 김인호씨 임명

입력
1996.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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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원장 김선옥씨/철도청장 김경회씨김영삼 대통령은 7일 장관급으로 격상된 공정거래위원장에 김인호철도청장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또 차관급인 공정거래부위원장에 김선옥 공정거래위부위원장직무대리를, 후임 철도청장에는 김경회 철도청차장을 승진임명했다.★얼굴 2면

◎김인호 공정거래위원장/실명제·토지공개념등 일조

옛 경제기획원에서 관직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정통경제관료출신. 경제기획원 차관보시절 당시 한리헌 경제기획국장(전청와대경제수석)과 함께 조순 부총리를 도와 금융실명제 토지공개념등의 경제개혁을 추진했다. 이진자씨(55)와 1남1녀. ▲경남밀양·54세 ▲서울대법대 ▲행시4회 ▲경제기획원차관보 ▲환경처차관 ▲소비자보호원장 ▲철도청장

◎김경회 철도청장/소탈한 성품 정통교통관료

교통부와 철도청에서만 35년을 근무한 정통 교통행정 관료. 교통부 국장 시절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소탈하고 원만한 성품. 엄원자씨(54)와 1남 2녀. ▲충남 예산·58세 ▲성균관대 법대 ▲교통부안전관리국장 ▲민자당 교통체신전문위원 ▲철도청차장

◎김선옥 공정거래부위원장/대재벌관계 원만조율 정평

사무관때부터 옛 경제기획원에서 잔뼈가 굵은 경제관료. 합리적 성격에 상황판단이 빠르다. 공정위사무처장 시절엔 미묘했던 대재벌관계를 매끄럽게 처리했다는 평. 홍명희씨(47)와 3녀. ▲전북익산·51세 ▲서울대법대 ▲행시 7회 ▲기획원 물가정책국장 ▲공정위 사무처장·부위원장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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