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광진 기자】 대구은행 폰뱅킹 1억원 사기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조사를 받던중 5일 상오 6시께 도주한 김형수씨(35)는 경찰이 졸다가 놓친 것으로 밝혀져 『김씨가 화장실에 가겠다며 나간뒤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는 당초 경찰보고가 허위였음이 드러났다. 김씨는 6일 밤 지역 언론사에 전화를 걸어『5일 상오 5시께 경찰이 수사계 사무실에서 잠든 사이 달아났으며 탈출 당시 수갑은 차지 않았고 진범이 잡히면 자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대구지방경찰청은 7일 도주사건을 허위 보고한 서부경찰서 김갑수 수사과장을 직위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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