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6일 『오는 2000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총리를 위원장, 경제부총리와 외무장관을 부위원장으로하는 ASEM준비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관련기사 2면> 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이수성 총리를 비롯한 전국무위원과 조순 서울시장, 청와대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준비위아래 외무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준비기획단을 발족시키는 게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첨단정보산업을 과시할 수 있는 초현대식 회의장과 최고급 숙박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물론 회의를 효과적으로 운영할수 있는 고급인력도 양성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준비위원회에서 면밀히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또 『이번 기회에 세계에 우리 문화의 독창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문화민족으로서의 긍지를 살리는 계기로 삼는 준비도 해야할 것』이라며 『항만 공항 통신 등 사회간접자본시설도 세계 최고수준으로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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