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1월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공화국에서 인질극을 지휘했던 체첸 반군사령관 살만 라두예프가 총탄에 맞은 머리 부상이 악화해 사망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6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체첸 내무부 관리의 말을 인용, 라두예프가 수도 그로즈니에서 서쪽으로 40여㎞ 떨어진 우루스―마르탄 마을에서 5일 밤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체첸 반군 지도자 조하르 두다예프의 조카사위로 알려진 라두예프는 1월 「외로운 늑대」라는 부대를 지휘, 다게스탄의 키즐랴르에서 인질극을 벌인 뒤 인질과 함께 체첸으로 귀환하다 페르보마이스카야 마을에서 러시아군과 1주일간 대치하다 탈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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