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조직의 자금원으로 통한 슬롯머신(속칭 빠찡꼬)이 31년만에 사라지게 됐다.서울에서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합법적인 슬롯머신업소인 중구 을지로5가「천지오락실」이 6일 허가기간이 만료돼 문을 닫았다.
현재 부산 6곳 대구 2곳등 23개소가 전국에서 영업하고 있으나 5월29일 부산시 남구 「동화」를 마지막으로 완전히 없어지게 된다.
슬롯머신업소는 65년5월 외국관광객 유치라는 명분으로 서울워커힐호텔에 처음 등장, 93년까지 319개 업소로 증가했으나 검은 돈의 집합소로 전락하면서 93년 12월27일 정부가 사행행위규제및 처벌에 관한 특례법을 개정, 신규및 갱신 인·허가를 전면금지했다.<송용회 기자>송용회>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