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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병원서 암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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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병원서 암교육 실시

입력
1996.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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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회 주최 환자·가족대상 이달 한달간고려대 안암병원 호스피스회는 3월 한달동안 암전문 의사 간호사 약사 영양사 사회사업가 등으로 팀을 구성해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암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국내에선 매년 7만∼8만명의 암환자가 새로 발생, 전체 암환자가 약 3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치료나 간호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실정이다.

고대 안암병원 김세민호스피스회장은 『암에 대한 잘못된 지식이나 민간요법때문에 오히려 암의 치료시기가 늦어지고 전이나 재발을 앞당기는 경우가 많다』며 『암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올바른 치료법에 대한 교육이 활성화해야한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암은 수술하면 더 번진다」「고기를 먹으면 더 퍼진다」「유전된다」「전염된다」라는 잘못 알려진 상식들 때문에 오히려 암의 치료를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환자 교육은 매주 수요일 하오1∼2시 안암병원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6일=암이란 무엇인가. 치료법과 통증 감소법 ▲13일=암환자의 간호. 간호때 주의할 점과 심리적 문제 상담 ▲20일=탈모 구내염 신경염 등 항암제로 인한 부작용과 대처방안 ▲27일=암환자의 식사및 예방식이법.<송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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