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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본격 총선체제 돌입/공약발표·선대기구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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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본격 총선체제 돌입/공약발표·선대기구 공식 출범

입력
1996.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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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분야 1백개 공약 마련­신한국/7일 선대위발족·전진대회­국민회의/민주,공천자대회-자민련,대규모 집회 계획총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4당은 금주중 선거대책기구를 발족하고 공약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여야는 특히 선거대책기구의 출범을 계기로 부동층을 공략하기 위해 보수논쟁, 세대교체, 개혁의 공과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 선거전이 점차 가열될 전망이다.

신한국당은 4일 도시영세민의 TV시청료면제, 전업주부의 국민연금가입 등 10대 분야의 1백대 공약을 마련한데 이어 6일 이회창전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대위를 공식 발족한다.

신한국당은 선대위 부의장에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 김덕룡 김영구 이세기(서울) 이한동(경기·인천) 정재철(강원) 김종호(충북) 황명수(대전·충남) 정시채(광주·전남) 양창식(전북) 양정규(제주) 김용태(대구·경북) 최형우 의원, 서석재 전 의원(부산·경남)과 신영균 예총회장 이윤자 전 의원을 내정했다.<관련기사 3·6면>

국민회의는 7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김대중 총재 등 당지도부와 모든 공천자가 참석, 「선대위 발족식 및 총선필승 전진대회」를 갖고 당을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한다.

이에앞서 국민회의는 5일께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전진대회직후 3∼4개반으로 편성한 유세단을 전국 각지에 보내 지구당창당대회, 당원단합대회등을 통해 사실상의 득표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민주당은 금주부터 이중재 선 대위원장을 선거관리, 홍성우 선 대위원장은 대외활동을 전담케하는 쌍두체제를 본격 가동시키고 20일께 지구당 개편대회가 마무리되는 대로 총선전진을 위한 공천자대회를 개최한다.

자민련은 5일 박준규 최고고문 김동길 고문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선대위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다. 자민련은 이달중순 공천자인선을 마무리하고 대구와 대전에서 총선필승 전진대회를 겸한 대규모집회를 갖는다.<유승우·이영성·신효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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