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업체들 생산중단” 2차성명 발표/장류협“58개 제품중 1개만 기준치 초과”화학간장의 유해성여부에 대한 경실련과 제조업체간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당국도 명백한 결론을 유보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4일 화학간장에 대한 2차성명을 통해 『보건당국이 산분해간장에 큰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린 것은 책임회피』라며 『생산업체들은 즉시 화학간장의 생산을 중단하고 유해성이 없는 양조간장의 대체생산에 주력하라』고 촉구했다.
대한장류공업협동조합은 이에대해 즉각 반박성명을 내고 『경실련이 주장하는 MCPD와 DCP의 유해성은 확인되지 않았고 미식품의약국(FDA)도 문제를 제기한바 없다』며 『경실련은 분석대상 58개제품중 1개만이 일부외국의 자율기준치를 초과했는데도 전체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복지부관계자는 이날 『MCPD와 DCP의 발암성여부와 국가기준설정 문제등은 세계적으로도 현재 논의중이며 결론지어진 것은 아니다』며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 화학간장의 유해기준설정등에 관한 해석을 요청해놓고 있는만큼 자료가 입수되는대로 명백한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김상철 기자>김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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