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의도당사에 대형걸개그림을 거는 등 화제를 낳았던 신한국당이 4일에는 신문광고도 인기탤런트를 모델로 한 기업광고 형태로 제작키로 하는 또 다른 「형식파괴」를 도입했다.김성배 홍보국장은 『정책이나 정견을 주입식으로 전하는 종전의 고답적인 방식을 과감히 탈피할 계획』이라며 『3회분의 신문시리즈 광고에서 대중스타인 최진실씨를 기용, 부드러운 광고를 해보겠다』고 설명.
한 관계자는 최씨 기용과 관련, 『인기연예인 4∼5명을 복수로 뽑아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공천결정과정에 버금가는 과정을 거친 결과 최씨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귀띔. 신한국당은 이에따라 최씨를 모델로 「톡톡튀는 진실이, 신한국당으로 갑니다」 「진실이와 함께 신한국당에서 만나요」 「역시 신한국당이 최고예요」라는 3회분의 이미지광고를 제작키로 결정했다.
한편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날 당사로 찾아온 최씨를 만나 『개혁시대에 국민에게 친근한 모습을 보이고 권위주의적 정치행태를 탈피하기 위해 이같은 광고를 결정했다』고 말했는데 최씨는 『광고모델로 신한국당과 인연을 맺었을 뿐 입당생각은 없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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