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더블린 UPI 로이터=연합】 아일랜드공화군(IRA)은 29일 즉각적인 휴전복귀와 무장활동 중단요구를 거부했다.IRA는 이날 IRA의 정치조직인 신페인당의 제리 애덤스 당수, 온건 가톨릭계 정치인인 사회민주노동당 지도자 존 흄과 회담한 뒤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힘으로써 북아일랜드 평화회담 결렬을 시사했다.
이 성명은 『휴전파기는 영국측이 신페인당을 평화협상에 끌어 들이기 위해 휴전을 악용했기 때문』이라고 비난한 뒤 북아일랜드 내전종식을 위해서는 『전제조건없는 포괄적 협상타결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IRA측의 휴전거부로 신페인당의 평화협상 참여여부는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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