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군용어서 P·X 사라진다/국방부 「행정용어 순화편람」 발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군용어서 P·X 사라진다/국방부 「행정용어 순화편람」 발간

입력
1996.03.02 00:00
0 0

◎관물→보급품 보초→초병으로 고쳐군 공문서에서 군대 매점을 뜻하는 피엑스(P·X)라는 말등 어렵거나 잘못 사용돼온 군대용어들이 사라진다.

국방부는 최근 권위적·관료적 용어나 일제잔재어, 어려운 한자말이나 외래어를 알기쉬운 우리말로 바꿔쓰도록 하는 올바른 표기법을 담은 「군 행정용어 순화편람」을 1일 전군에 배포했다.

이 편람은 피 엑스(P·X)는 (군)매점으로, 시건은 잠금으로, 일직·주번은 당직으로 각각 고쳐 쓰도록 했다.

또 같은 뜻이라도 육·해·공군에서 다르게 사용되고 있는 용어는 통일하도록 했다. 육·해군은 동기회, 공군은 기생회로 쓰던 것을 동기회로 통일토록 했으며 육·공군에서는 외출, 해군에서는 상륙으로 쓰던 것도 외출로 통일 했다.

이 지침에서 게시판은 알림판으로, 관물은 보급품, 학과장은 교육장, 체송병은 문서수발병으로, 보초는 초병으로 바로잡도록 했다.<홍윤오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