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속도 10∼20%대까지 떨어져”【샌프란시스코 UPI 연합=특약】 미인텔사는 29일 새로 출시한 「펜티엄 프로」마이크로프로세서 칩 세트가 첨단소프트웨어의 연산처리속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결함이 있다고 밝혔다.
하워드 하이 인텔사 대변인은 『최악의 경우 기대속도의 10∼20%수준까지 떨어지지만 데이터의 정확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이는 펜티엄 프로 자체의 결함이 아니라 이를 둘러싼 칩세트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인텔사가 판매했던 10만개의 펜티엄 프로 칩 가운데 1,000∼2,000개가 이러한 결함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펜티엄의 후속 모델로 차세대 개인 컴퓨터에 쓰이게 될 「펜티엄 프로」는 정보처리능력, 확장성, 그래픽처리능력등이 뛰어나다. 인텔사는 94년 펜티엄 칩도 연산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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