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의 공천심사위원들이 합숙에 들어간 1일 호남지역의 물갈이대상으로 거론되는 의원들과 공천경합자들은 여의도당사로 김대중 총재를 찾아 마지막 「눈도장」을 찍기 위해 안간힘.반면 김총재의 핵심측근을 통해 공천을 따낸 것을 확인한 일부 인사들은 밝은 표정으로 공천확정 감사인사를 하며 분주하게 움직여 대조.
이날 김총재방에는 물갈이대상에 포함될게 거의 확실시되는 유인학 이길재의원등과 정읍 부안에 각각 공천을 희망한 이원배·김진배전의원등이 찾아와 김총재와의 면담을 요청. 이에 비해 김총재가 장흥·영암에 공천키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 김옥두의원은 총재실과 기자실등에 들러 연신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해 눈길.
한편 이날 김총재의 한 핵심측근이 『김총재의 공천탈락통보를 사실상 수긍했다』고 전한 김장곤의원(나주)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으며 끝까지 공천에 임하고 있다』는 반박자료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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