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살던 40대 남자가 숨진 뒤 2개월여만에 발견됐다.1일 하오 9시께 서울 노원구 상계3동 107의 794 단독주택 2층 단칸방에 세들어 살던 박대천씨(49·인테리어업)가 자신의 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조모씨(54·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7년전 결혼에 실패한 뒤 가족들 보기가 민망하다며 연락을 끊고 외롭게 살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숨진 박씨가 결핵을 앓아왔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지병이 악화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김경화 기자>김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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