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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심상치않다”/올 표준지공시지가 오른곳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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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심상치않다”/올 표준지공시지가 오른곳 더 많아

입력
1996.0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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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약세딛고 상승세반전 반영/서울 명동상은부지 최고액전국의 표준지공시지가가 내린 곳 보다 오른 곳이 많아진 것은 90년대 들어 약세를 보였던 땅값이 지난해부터 상승세로 반전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표준지공시지가가 오른 곳이 많아짐에 따라 이를 토대로 산정하는 개별공시지가도 지난해에 비해 상승지역이 많을 것으로 보여 양도소득세, 상속세, 종합토지세, 토지초과이득세, 개발부담금등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건교부는 공시지가가 공시된 표준지와 인근의 개별토지의 특성을 비교, 검토해 전국 2,600만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월21일까지 산정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받아 4월말부터 5월중순까지 토지소유자에게 열람, 의견을 수렴해 6월28일까지 개별공시지가를 확정, 시·군·구별로 공시할 계획이다.

한편 금년도 공시지가는 용도별로는 서울 명동 상업은행부지가 상업용지중에서도 가장 높았고, 주거용지중에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58의11 대지가 평당 809만9,210원으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 공업용지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2가 56의10 공장용지(평당 661만1,600원), 농경지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455의1 논(평당 148만7,610원)이 최고였다.<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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